2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진시황릉 병마용(兵马俑)5(청동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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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릉 주변에서 출토 된 청동마차를 전시하는 곳이다. 진시황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지만 이견이 있는 유물이다. 이견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많이 있다.   역시 이곳도 사람들로 붐벼 관람이나 사진 촬영은 좀 힘들었다. 중국사람 특성상 사진 촬영할 때 잘 비켜 주지 않는다. 일부러라도 남이 촬영하는 사진에 자신의 모습이 남기를 바라는 중국인들이 많다. 우리나라처럼 초상권이니 뭐니 그런 건 좀 없는 거 같았다.   실내 조명이 어둡고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어 스마트 폰으로 촬영은 좀 힘들다. 사람들이 유리관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 접근하기도 힘들어 그냥 공중에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청동마차는 두점인데 하나는 위의 사진처럼 마부가 없고 그냥 수레만 하나 달려 있는 것과 아래와 같이 마부가 있는 것이 있다. 마부 위에 우산 같은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따로 모형과 설명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설명은 중국어로 써 놓았지만 중국어 실력이 짧아 해석도 안되고 해서 그냥 2천년 전 이런 대단한 유물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전시관을 나왔다.

진시황릉 병마용(兵马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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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마용 1호갱 관람이 끝난 후 옆 건물로 갔는데 2호갱이 맞는지 모르겠다. 3호갱과 헷갈려서. 워낙 사람이 많아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다 보니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뭏든 이곳은 1호갱과는 달리 토용은 많지 않았고 복원도 모두 하지는 않았다. 2호갱, 3호갱은 주로 지위가 높은(장군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토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조각을 맞추지 않고 발굴된 그대로 전시 중이다. 한번 내려 가 보았으면 좋겠는데.   머리 부분이 남아있는 토용이 드물다. 항우가 들이 닥쳤을때 많이 파괴했다고 들었는데 그때 목을 모두 쳤나 보다. 목재로 만든 마차는 세월의 흐름에 사라지고 말과 마부들만 남았다. 위를 덮고 있던 지붕과 목재 기둥이 무너져 내려 앉은 것이라고 한다. 걷어내서 발굴하지 않고 저대로 보관한다고 한다. 3호갱을 안내하는 표시가 보인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2호갱이 어딘지 3호갱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병마용 토용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진촬영도 하지 못했다. 발굴 당시의 모습을 알려주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발굴 당시엔 채색이 남아있어 실제 사람처럼 보였다고 한다. 몇몇 토용은 이렇게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다. 유리관 안에 전시 된 토용들은 대부분 온전히 보존 된 토용들이다.   이렇게 2호갱, 3호갱을 돌고 밖으로 나가면 중국의 국보 중의 국보로 알려진 진시황 청동마차가 전시된 박물관을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