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에 구입한 Logitech M750 무선마우스 6년이 지나 사용기를 써 본다. 키보드와 함께 구입한 것이지만 같이 잘 사용해왔다. 감도와 그립감 모두 최고였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그러니까 사용한 후 4년 정도 되던 때부터 드래그가 안되는 오류가 생기기 시작했다.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면 작동이 되기도 해서 건전지를 갈아 보기도 했지만 같은 증상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인터넷 검색 결과 버튼이 약간 내구성이 약해서 그렇다고 한다. 버튼을 구입해서 교체를 하면 된다고 한다. 분해를 했는데 이젠 노안이 와서 납땜은 포기 했다. 그리고 블루투스 마우스(M720)를 새로 구입했다. 아뭏든 이제까지 내가 사용해본 마우스로서는 최고의 마우스였다.
화청지( 华清池 ) 는 화청궁(華淸宮)으로도 이름하며 서안시 동쪽으로 30Km떨어진 여산(驪山) 북쪽 기슭에 있는데 진시황 병마용으로 가는 길 오른쪽 편에 보인다. 진시황 병마용을 관광하기 전 화청지를 둘러보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온천으로 유명한 중국 고대의 행궁이다.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가 이곳에서 향락을 즐겼다고 하며 그들이 사용했다는 온천탕이 보존 되어 있다. 입구 앞 광장 에 도착하면 당 현종과 양귀비 두 사람의 사랑을 나타내는 조형물이 서 있다. 이 조형물 또한 거대하다 보니 병마용으로 가는 버스안에서도 보인다. 이 조형물을 지나면 매표소와 입구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바라본 조형물 모습이다. 입구 와 입구 우측에 있는 매표소가 보인다.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입장권 사는 데 한 참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국 관광객과 학생들이 가끔 지나가며 한국말로 떠들었다. 상당히 반가웠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중국사람으로 알고 있어서 가만히 있었다. 이때는 단체로 가서 입장료가 얼마인지는 기억이 자세히 나지 않는다. 하지만 관광지 규모나 관광객을 보면 100위안 이상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여기도 인산인해라서 거의 사진 촬영 불가하고 떠밀리다시피 구경하게 되는 곳이다. 일단 안으로 => => =>
진시황릉 주변에서 출토 된 청동마차를 전시하는 곳이다. 진시황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지만 이견이 있는 유물이다. 이견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많이 있다. 역시 이곳도 사람들로 붐벼 관람이나 사진 촬영은 좀 힘들었다. 중국사람 특성상 사진 촬영할 때 잘 비켜 주지 않는다. 일부러라도 남이 촬영하는 사진에 자신의 모습이 남기를 바라는 중국인들이 많다. 우리나라처럼 초상권이니 뭐니 그런 건 좀 없는 거 같았다. 실내 조명이 어둡고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어 스마트 폰으로 촬영은 좀 힘들다. 사람들이 유리관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 접근하기도 힘들어 그냥 공중에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청동마차는 두점인데 하나는 위의 사진처럼 마부가 없고 그냥 수레만 하나 달려 있는 것과 아래와 같이 마부가 있는 것이 있다. 마부 위에 우산 같은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따로 모형과 설명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설명은 중국어로 써 놓았지만 중국어 실력이 짧아 해석도 안되고 해서 그냥 2천년 전 이런 대단한 유물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전시관을 나왔다.